본문 바로가기
투잡경험공유/코인

코인 투자 후기#9 비트코인 선물 매매 하루 2,000 달러 수익 인증, 하루 1,000달러 수익 달성까지의 여정이야

by 경공N잡러 2023. 2. 28.

비트코인 선물 매매로 하루 월급 이상의 수익을 봤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퇴근 후 매매를 통해 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파이어족을 꿈꿨습니다. 그동안 겪었던 모든 경험을 포스팅하여 다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코인 단타 매매를 장려하는 글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또한 성공한 투자자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코인 투자 후기#1

코인 투자 후기#2

코인 투자 후기#3

코인 투자 후기#4

코인 투자 후기#5

코인 투자 후기#6

코인 투자 후기#7

코인 투자 후기#8

 

목차

     


    미국 CPI 발표 날 선물 거래

    1만 6천불에서 2만 불까지 4일 만에 복구를 했다. 이제 남은 금액까지는 2천 불이 채 안 남았다. 22년 7월 13일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 참고자료 )발표가 있는 날이었다. 내가 비트코인 선물 매매를 시작하고 처음 있는 빅 이벤트 였다.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혀 모르고 투자를 하고 있었다. 그날은 회사를 가지 않았고 아침 일찍부터 매매에 들어갔다. 오전부터 큰 움직임이 없었다. 계속 횡보만 할 뿐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라고 할 수 없었다. 단순하게 오르면 숏을 하고 내리면 롱을 잡고 하면서 더 쉽게 매매를 할 수 있었다. 저녁이 되었을 때 숏에 물려버렸다.

    7월 13일 비트코인 선물 차트 CPI 발표 전

    19.6K에 8비트가 물려있었고 17시가 되기 전 19.8K까지 상승 움직임이 나왔다. 그 뒤로 그 자리에서 몇 시간째 횡보를 시작했다. 움직임이 없었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정도였다.  4시간가량을 긴 시간이 지났고 그대로 물린 상태였다. CPI 발표에 따라 큰 움직임이 예상되었는데 큰 하락을 할지 큰 상승을 할지는 예측할 수 없었다. 9시 25 분이 되었을 때부터 움직임을 시작했다. 

    7월 13일 CPI 발표 후 차트

    갑작스럽게 20K를 돌파할 것만 같은 움직임이 나와버렸다. 나의 마이너스가 순간 40%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움직임은 몇 초 뒤 반대로 향하였다. 20K를 그대로 깨고 하락하기 시작했고 엄청난 매도가 이어지면서 내 평단을 지나 내려갔다. 나는 기회다 싶어 숏 포지션을 종료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19K를 깨고 18K까지 내려갔다. 계속 넣어놓았으면 80% 정도의 수익을 얻었을 수 있었는데 나는 이 움직임에 200불 정도의 수익을 먹었다. 19K가 깨졌을 때 다시 롱을 잡았다. 다시 순간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고 또다시 300불 정도의 이익 실현에 성공했다.  


    40일 목표를 단, 5일만에 달성

    7월 13일 수익 인증 ( 기간이 17일까지 되어있기만 캡처 한 날짜가 7월 13일 )

    7월 13일 5시전 수익은 이미 700불이 넘어있었다. 횡보할 때 과감하면서 짧게 짧게 먹은 덕분에 횡보장에서도 움직임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사실 대부분은 횡보장에서는 관망을 하라고 한다. 나는 횡보장이 왔을 때 움직임이 단조로워져서 단순하게 매매를 해서 수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위험한 것은 맞다. 5시가 되기 전에 갑자기 이전 대비 큰 움직임이 나와주면서 물려버리는 바람에 4~5시간 동안 횡보장에 갇혀 있는 경험을 했다. 시드를 더 투입해도 횡보하는 범위 안에 평단가가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요함 속에서 그저 내 평단으로 와주기를 기도할 수밖에 었었다. 하필 저녁 시간 전에 물려 있어서 저녁을 먹지도 못 했다. 평범한 직장인이 천만 원  이상이 날아갈 수도 있는데 밥을 편하게 먹을 수 있겠는가? 컴퓨터로 비트코인 차트와 다른 코인 투자 유투버들의 동향을 살피며 조마조마하게 움직임이 나오길 기다렸다. CPI 발표직전 20K를 뚫고 올라가는 상승이 나왔을 때는 내 심장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었다. 순간 철렁하면서 모든 걸 잃을 수 있을 거라는 두려움이 앞을 가렸다. 손절을 치기도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2,000달러를 보고 있었고 손절을 치기에는 너무 큰 손실이었다. 다행히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상승을 다 잡아먹는 큰 하락이 나오면서 나는 탈출할 수 있었다. 마이너스를 본 것에 비해 200~300달러를 수익을 낸 것은 정말 초라한 성적일 수 있다. 하지만 4~5시간 동안 물려있으면서 본전만 오면 좋겠다고 수 백번을 생각했던 탓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다시 큰 하락 뒤에 18.9K에 롱 포지션을 잡고 급 반등하는 움직임이 나오며 1,000불 수익을 추가로 먹게 되었다.

    7월 13일 10시 54분 수익인증 통화 캡처

    하루 수익이 2,000불을 달성했다. 쉬는 날 아침부터 하루 종일 매매만 진행한 보람을 느꼈다. 코인 시작 이후로 최대의 수익을 달성한 것이다. 너무 기쁜 나머지 출장가있는 와이프한테 영상통화를 걸어 수익에 대해서 자랑을 했다. 40일이 걸릴 줄 알았던 복구가 단 5일 만에 끝나 버리고 수익으로 전환된 것이었기 때문에 이 기쁨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었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라 생각했고 앞으로 이렇게 계속한다면 월급을 하루에 버는 것은 여러 번 있을 수 있다고 느꼈다. 와이프한테 하루 종일 매매한 이야기를 하고 이 날은 더 이상 매매하지 않기로 하고 서로 잘 자라고 인사하고 통화를 마무리 지었다. 그저 기쁜 날이었다. 


    마무리

    한번에 5% 이상의 움직임이 나오는 빅 이벤트들이 있다. FOMC 회의, 연준의장 발표, 금리 발표, CPI 등 영향력이 큰 지표 발표할 때이다. 코인의 움직임은 나스닥 선물과 똑같을 정도로 비슷하게 움직인다. 이런 빅 이벤트들이 언제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변동성에 큰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 이런 이벤트 발표전에는 폭풍전야처럼 변동성이 없고 횡보장이 지속된다. 이때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발표가 나는 것을 지켜보고 발표가 난 뒤에 7월 13일 발표직전처럼 가짜 움직임을 주의한 뒤에 포지션을 잡는 것이 안전하다. 가짜 움직임을 휩소라고 부른다고 한다.


    TOO MUCH INFORMATION

    5일 동안 매번 큰 수익을 얻었다. 위기가 없진 않았지만 고생한 보람이란 것처럼 큰 수익으로 다가왔다. 매매를 더 욕심내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