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잡경험공유/코인

코인 투자 후기#1 비트 코인 단타 매매 시작 업비트 매매, 하루 1,000달러 수익 달성까지의 여정이야기

by 경공N잡러 2023. 2. 19.

코인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생각했던 제가 코인 단타 매매로 하루 1,000달러 수익 달성할 때까지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처음부터 블로그 포스팅을 목적으로 시작하지 않아 모든 이야기에 대한 인증사진을 기록해놓지는 않았습니다. 최대한 거짓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인증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코인 단타 매매를 장려하는 글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또한 성공한 투자자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코인 단타 하루 수익 1,000달러

목차

     


    경공러는 단타 매매 고수?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아침 9시에 출근하여 18시에 퇴근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단타 매매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었고, 회사에 입사했을 때 매월 100만 원씩 1년간 적금을 들어 적금이 만기 되었을 때 166,087원 이자를 받아 12,166,087원 수령했습니다. 이게 저의 첫 적금이었고 주식과는 전혀 가깝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직장도 금융권 또는 관련 종사자가 아닌 주식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평소 도박 또는 리스크를 가지고 하는 행위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초중고 학창 시절 판치기, 섯다와 같은 돈놀이를 전혀 참여한 적이 없고 스포츠 토토와 같은 베팅 경험도 딱 1번 있을 정도입니다. 돈을 좋아하지만 돈을 지키는 것을 좋아하고 잃는 것을 쉽게 생각한 적이 없는 어쩌면 단타 매매와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이었습니다.


    내 인생 첫 코인 매수 

    대학시절 블록체인 관련된 스타트업 회사로 인턴을 했습니다. 자연스레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기술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공부였을 뿐 가치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의 기술책임이사였던 사수가 이더리움을 사놓으라고 자주 얘기하며 자신은 이더리움을 USB지갑에 담아 놓는다 라고 했습니다. 당시 2016년 최고점을 찍고 큰 폭으로 하락하여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주 강했을 시기였습니다. 2018년 7월 이더리움 가격은 53만 원 대였고 비트코인 가격은 60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발을 할 때 이더리움 기반으로 많은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만들어지는데 왜 비트코인의 가치가 높지라고 생각하여 이더리움을 매수하자라고 생각합니다. 매월 월급을 받게 되면 꼭 1개씩이라도 사수처럼 모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업비트 계정을 생성했습니다. 50만 원으로 내려오면 사기 위해 매수를 걸어놓고 며칠을 기다리다 '띵' 알림과 함께 498,400원 가격에 매수가 되었습니다. 당시 지갑에 28만 원이 전부였던 학생시절이라 1개를 사지 못하고 0.5개를 사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0.57847881 이더입니다. 이것이 제 인생의 첫 매수가 되었습니다. 

    2018년 7월 이더리움 매수 당시 차트


    이더리움 50% 바겐세일 합니다 

    회사에서 출장업무를 갔을 때 사수한테서 메시지하나가 왔습니다. '이더리움 지금 바겐세일 한다 0.5개 더 사 ! ' 이더리움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인지 확인하려고 업비트를 켰습니다. 50만 원에 산 이더리움이 25만 원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그것도 매수한 지 한 달도 안 되었을 때입니다.

    2018년 9월 이더리움 바겐세일 폭락

    주식 경험도 없고 지갑 사정이 좋지 않았던 저는 이더리움을 구매했던 것을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25만 원에 추가 매수를 하지 않고 내가 샀지 하며 나의 28만 원이 약 14만 원이 된 것을 보고 14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을 머릿속에 떠오르며 코인은 역시 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는 적은 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대학생 시절 저에게는 계좌에 있는 전부였습니다. 인턴이 끝나고 이더리움이 끝없이 하락하는 것을 매번 지켜보다가 업비트 어플을 삭제하였습니다. 마지막 이더리움 가격을 확인하였을 때는 10만 원대였습니다. 28만 원을 손해를 보았지만 당시 내 계좌에 큰돈이 있었으면 더 큰 손해를 보았을 수 있으니 다행히 다며 값진 경험을 했다라고 위로를 했습니다. 


    나는 장기투자자 - 껄무새의 시작

    껄무새 인터넷 캡처

    2021년 1월 4일 우연히 인터넷 뉴스에 이더리움 폭등에 대한 기사제목을 보았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에 업비트를 설치하고 로그인을 했습니다. 상단에 마이너스를 타나 내던 수익률 파란색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무려 142% 수익을 보고 있었고 수익금은 40만 원이 넘었습니다.

    카카오톡 가족대화 단톡방 21년 1월 4일 이더리움 수익자랑
    2021년 1월 당시 이더리움 차트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내 돈이 수익으로 다가왔을 때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가족에게 자랑도 하며 매일 수익률을 확인하며 지켜보다가 다시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불길한 생각에 2021년 1월 18일 이더리움 가격 1,373,500원에 전량매도를 하게 됩니다. 28,8458원이 794,143원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장기투자매력이지 라며 생각했습니다.

    21년 11월 이더리움 폭등

    그리고 며칠 뒤 이더리움 상승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600만 원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팔지 말걸.. 떨어졌을 때 더 살걸.. 사수가 바겐 세일 할때 말 들을껄.. 처음 마음가짐 대로 매월 월급날 살껄..

     

    이더리움 매수 매도 인증 사진


    정리

    이더리움의 큰 하락에도 매도하지 않았던 이유는 큰돈이었지만 그 돈이 없다 하여 못 살아갈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잊고 지내게 되었을 뿐입니다. 다시 상승한다라고 믿고 있었던 것도 아니며 투자 가치관이 있었던 것도 아닌 평범한 학생이 단순히 어플을 삭제하고 멀리하게 되고 잊어버린 덕분에 강제 장기투자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저의 첫 코인 매매 이야기입니다. 다음편에 코인 현물 단타거래를 시작한 이야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TOO MUCH INFORMAION

    당시 짧지만 인턴도 잘 마무리하며 책임님과는 좋은 인연으로 남았습니다. 사수님이 계속해서 이더리움을 사 모으셨다면 큰 부자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크게 상승하고 난 뒤에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어서 진실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오랜 연애 끝에 2020년 결혼을 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에서 와이프가 언급될 가능성이 있기에 미리 얘기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