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뱅크 SVB은행 파산 사태 (뱅크런)

3월 10일 실리콘 밸리 뱅크 SVB 은행이 뱅크런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파산인 이번 사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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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이란?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은행의 신뢰를 잃기 시작하여 돈을 한 번에 인출하려고 하게 되면 은행이 가지고 있는 돈이 인출로 인해 바닥나게 되는 사태를 뱅크런이라고 합니다. 은행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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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은행 파산사태

 3월 10일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상위하면서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SVB 뱅크런 상태가 터지며 패닉이 오기 시작하여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미국에서 40년 역사를 자랑했던 16대 은행입니다. 자산 규모는 약 200조 원으로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SVB은행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등을 대출해 주는 곳입니다. 리스크가 큰 사업을 하는 은행이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벤처기업들의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매출이 없거나 적자이며 투자를 계속 받아서 자금수열을 해야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으니 대출금 상환도 어려워졌습니다. SVB은행은 대부분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러한 경제상황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자금회수가 막히게 됩니다. 안전성이 걱정되던 예금자들이 돈을 인출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SVB은행은 채권을 팔아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줘야 했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해 채권 가격이 하락하여서 손절을 해야 했습니다. 3월 9일 대규모 채권 매도 손절을 발표했고 3월 10일 결국 자본 조달을 실패하며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이번 파산 사태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 파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SVB 은행의 모든 계좌는 정지되어 있어서 인출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금융권의 파산은 다른 금융권과 자산들이 묶여 있기 때문에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2008년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했습니다. SVB 파산은 현재 그까지의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나오는 발표에 의하면 그 정도까지의 영향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파산으로 다른 큰 금융권이 무너진다면 위기가 닥쳐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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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은행 여파 

SVB은행은 미국에만 있는 은행은 아닙니다. SVB은행은 영국,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에도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미 영국 SVB은행은 월요일 기준으로 지급불능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국 CEO들이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SVB은행이 속한 SVB 금융그룹의 주식을 작년 연말 기준 10만 795주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작년 말 주가 기준으로 2300만 달러 한화로 약 304억 원 정도의 가치였지만 지난 9일 주가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국민연금 수준에서는 아주 큰 금액은 SVB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전체 투자금이 회수는 불가능해진 상황입니다. 이처럼 미국 내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습니다. 위기가 올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위기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부실기업들에 대한 우려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도 옐런 재무부장관도 전염성이 낮고 소수의 은행들을 유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발표하고 전 재무부 장관도 고객이 개인들보다 기업 비중이 높고 시스템 위기로 번지기에는 규모가 작다라고 말하며 안심시키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