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발자 대란이 생기면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IT 기술에 따라 필요한 개발자도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개발자 취업을 위한 준비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목차
언제 취업 준비를 해야 하나요?
4년제 대학생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장이상적인 것은 1학년 때부터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할까요?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알아보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SW개발자라고 해도 여러 분야로 나눠져 있습니다. 취업시기에 갑작스럽게 진로를 정하게 되었을 때 어떤 개발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 체 취업을 준비하게 됩니다. 1학년 때부터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와 필요한 기술 스택을 알아본 뒤 어떤 회사가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고 깊게는 아니지만 발을 담가보면서 나에게 적절한지를 판단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직접 경험을 해보고 안 해보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4학년 때 취업 준비를 한다고 해도 크게 늦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4학년 졸업을 하고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졸업하기 전까지는 졸업하게 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고 주변에 준비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취업 준비는 거창하지 않더라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개발자 취업 자소서 준비 방법
대부분 기업들의 채용 단계는 서류전형 -> 코딩테스트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됩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 또는 채용방식에 따라 서류전형 또는 코딩테스트가 생략되기도 합니다.
가장 처음에는 취업하고 싶은 회사에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가 아무리 실력이 좋더라도 실력을 보여줄 기회조차 가지지 못합니다. 서류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직군은 내가 경험했던 프로젝트들이 최소 3개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 너무 거창하게 있을 필요는 없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공모전에 참가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와 같이 단순히 프로젝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있다면 자소서를 적을 때 가장 좋습니다. 꼭 수상 경험이 아니라도 서비스를 론칭해서 운영을 해보았거나 실제로 내가 만든 작품을 소규모 인원으로라도 사용을 해보았던 것이라도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내가 잘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전형을 합격하고 면접을 볼 때 지원자에 대해서 첫인상을 남겨주는 것은 자소서입니다. 자소서에 작성된 내용을 통해 면접 질문이 나오는 것이 많기 때문에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과 말하고 싶은 부분을 적어서 어떤 질문을 받고 싶은지를 생각하면서 작성해야 합니다.
내가 제대로 참여하지도 않고 모르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소서에 적어놓았을 경우 면접을 통해 면접관은 지원자의 프로젝트 참여율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소서 항목 당 1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적는다라고 생각하고 3~4개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대학생활 동안 수업을 통해 진행하는 것과 졸업준비를 하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가고 싶어 하는 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필수는 아닙니다.
코딩테스트 공부 방법
규모가 있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코딩테스트를 꼭 거쳐야 합니다. 많은 취업 준비생분들이 코딩테스트가 어려워 코딩테스트를 보지 않는 기업에 지원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코딩테스트가 없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규모가 작은 회사이므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큰 규모의 회사들은 도전해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코딩테스트는 난도가 있지만 누구나 공부한다면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 코딩테스트를 베이스 없이 준비했던 것을 토대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언어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해당 언어가 코딩테스트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C++, python으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급된 두 언어는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 이점이 많습니다.
언어를 선택했다면 기초문법을 익혀야합니다. 입출력 방법, 조건문, 반복문, 함수 사용법 등을 빠르게 익히고 문제를 풀기위한 자료구조들을 먼저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 백준사이트와 프로그래머스로 유형별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나가며 익숙해져야 합니다.
유형에 관계없이 이것저것 풀다 보면 내가 문제를 보더라도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이 느립니다. 한 유형을 계속해서 보다 보면 문제를 모았을 때 어떤 유형의 알고리즘 문제구나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를 풀 때 해답이 전혀 안 나온다면 검색을 통해 답지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보더라도 모를 것입니다. 얼른 답을 보고 이런 유형이 나왔을 때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지를 확인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위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코딩테스트에 대해서 거부감이 줄어들 것입니다. 저도 취업준비를 할 때 약 2개월 정도의 코딩테스트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당시는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진행해서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한 문제를 10시간 이상 풀고 있었던 적도 있었고, 내가 자신 있는 언어가 코테에는 단점이 많은 언어였지만 그것을 고집하며 하다가 결국 다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기업이 어떤 유형의 알고리즘 문제가 많이 나오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기업마다 자주 출제되는 알고리즘 유형이 정해져 있습니다. 내가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성격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코딩테스트는 처음이 어렵지만 많이 풀다 보면 어느 정도까지는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면접 준비법
개발자를 위한 면접 준비법은 앞서 서류전형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서류를 작성할 때부터 어떤 질문이 올 것 같은지 예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면접관이 아닌 지원자가 면접을 주도하는 것처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미 예상했던 질문들이 오면 쉽게 대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적힌 내용만을 가지고 질문을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IT분야에서는 최신기술트렌드에 대해서 질문이 꼭 하나이상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최신기술트렌드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현재 어떤 기술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기술이 내가 면접을 준비하는 회사에서는 어떻게 이용하고 있고 경쟁사에서는 어떻게 다르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알아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답변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외에 내가 지원한 분야의 기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채용공고에 우대되는 기술스택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직접 경험이 없더라도 어떤 기술인지에 대해서라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이 되는 CS지식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CS지식을 중요시하여 CS 지식에 대한 질문을 주로 하기도 합니다. CS지식이란 컴퓨터사이언스지식을 말합니다. 기본적인 컴퓨터공학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꼭 대학 전공을 듣지 않았다 하더라도 유튜브, 네이버, 구글 검색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작년 개발자 대란으로 인해 개발자의 연봉이 급격하게 올라 개발자 초봉 수준이 5,00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개발자의 수요도 대폭 증가하며 개발자가 되려는 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취업을 할 때 누군가가 방향을 알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서류를 준비할 때도 코딩테스트를 준비할 때도 면접을 준비할 때도 매번 학원을 가야 할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준비를 했지만 이 글을 보는 취준생분들은 조금이나마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