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닥은 어떤 거래소이고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
지닥(GDAC)는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가 자체 운영하는 국내 TOP4 암호화폐이자 커스터디입니다. 지닥은 금융위원회로부터 4호로 인가받은 가상자산사업자입니다. 또한 한국 가상자산사업자 최초로 미국 재무부로부터 미국 전역에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MSB 라이선스를 취득했습니다. 2021년 기준 당기순이익 300억 원 이상 흑자를 기록해 국내자산 거래소 중 네 손가락 안에 들었습니다. 이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재 신한금융투자, 우리 펀드서비스, 미래에셋펀드서비스, SK C&C 등 다수의 은행, 금융권 및 대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실명계좌 발급 대상 최우선 거래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지닥 거래소 해킹 사태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은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10일 확인 되었습니다. 9일 오전에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일부 자산이 다른 지갑으로 송금이 되었습니다. 해킹피해 자산은 비트코인 약 60개, 이더리움 약 350개, 위믹스 1천만 개, 테더 22만 개로 약 200억 2천만 원 규모에 이르고 더 불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해킹피해 자산은 지닥의 총 보관자산의 약 23%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닥은 해킹 피해 직후 입출금시스템과 관련 서버들을 중지 차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사이버수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현재도 입출금이 재개 되지 않고 있으며 수사로 인해 정확한 입출금 재개 시점은 확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닥 거래소 재정 상태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은 23년 1분기 재무 실사에서 적정 등급을 받았습니다. 외부 회계법인 재무감사 결과에서 적정 등급을 받아 고객 예치금에 대한 지급준비금을 100%이상 보유를 확인했다고 지닥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지닥 거래소는 현재 21종의 가상자산이 거래가 가능하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총 109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전자지갑에 보관된 가상 자산은 회원 계좌 가상자산 총 수보다 많은 수량이 보관돼 있다고 합니다.
해킹 사태가 터지기 약 10일전에 진행된 감사로 이전까지 재정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현재 해킹으로 인한 피해로 더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을까 우려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추가 피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이 나와 봐야 파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무리
가상자산 거래를 할때 걱정해야 하는 것이 내 가상자산이 상장폐지가 되지 않을까도 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가 파산을 하는 경우도 걱정이 됩니다. 이번 사례처럼 해킹을 당하여 거래소가 재정에 문제가 생겨 파산하게 되면 현재 법으로는 예금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전에 FTX 거래소 파산사태에도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피해를 본 사건이 있었습니다. FTX 거래소는 글로벌 3위 거래소로 규모가 큰 거래소 중 하나여서 충격이 더 큰 상황이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안정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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